“혼자서도 괜찮아” 언니들의 다독임
비혼 페미니스트 라디오 방송 <야성의 꽃다방> 인터뷰


 결혼하지 않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평생 혼자 살겠다는 비혼(‘혼인은 원래 해야 하는 것이나 아직 하지 않은 것’의 의미인 미혼이 아닌, ‘혼인 상태가 아니다’라는 보다 주체적인 의미로 만들어진 어휘) 선언을 하는 비혼식(非婚式) 올리는 사람들도 등장했다.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혼자 살아가기>, <선택하지 않을 자유> 등 비혼 관련 서적도 인기다.

 <비혼입니다만, 그게 어쨌다구요?>의 저자 우에노 지즈코와 미나시타 기류는 “비혼도 가족의 한 형태”라며 “결혼하지 않는 사회는 낭만과 관계와 사랑이 사라진 사회가 아니라 그저 결혼이 사라져가는 사회”라고 말한다. 그들이 말하는 비혼의 이유는 “결혼하면 남녀 모두 손해를 보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자면 사회구조상 비혼의 증가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JTBC 비정상회담 중 한혜연이 "결혼은 선택의 문제"라며 소신껏 살기를 권하는 장면.

사진출처: http://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art_id=201706270723003&sec_id=540201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사회는 직간접적으로 결혼을 강요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친척들에게 덕담이라고 “올해는 결혼해야지?”라는 말을 스스럼없이 하고 결혼하지 않은 사람을 능력이 없거나 눈이 너무 높은 것으로 여기기도 한다. 국가는 남성과 여성이 법적으로 관계를 맺는 전통적인 ‘혼인’이라는 선택지 외에 여타 동거, 동성결혼 등에는 눈을 감는다. 관습과 법이 문화를 따라가지 못 하는 것이다.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하는 고민을 한번쯤 가져본 사람이라면, 자신의 비혼주의 가치관 때문에 가족들과 힘든 불화를 겪고 있다면, 이 방송을 한번 들어보자. 매주 금요일 “안녕하세요 언니들”하며 따스하게 맞아주는, 비혼 페미니스트 라디오 방송 <야성의 꽃다방>이다. 올해로 11년이 된 이 방송은 다양한 활동가들이 모여 콘텐츠를 구성하는 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솔직해서 불편한 가족 이야기부터 소수자를 차별하는 사회에 대한 분노와 연대까지. ‘결혼을 거부하는 것’은 어쩌면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사회의 관습에 대한 저항이기도 하다. 그들은 어떻게 페미니스트로서 비혼을 결심하게 되었을까. 이런 방송을 꾸리는 그들의 삶은 어떠할까. 금요일 저녁 작은 카페에서 그들을 만났다.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배헤: 야성의 꽃다방에서 2년 째 활동하고 있는 배해라고 합니다.
이난: 야성의 꽃다방에서 약 4년 동안 활동하고 있는 이난이라고 합니다.

<야성의 꽃다방>이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나

이난: 당시 언니 네트워크(http://www.unninetwork.net/)라는 단체에서 만든 언니네 라는 사이트가 있었어요. 사이버 공간에서의 페미니즘을 기치로 한 영페미니스트들의 되게 유명한 공간이었어요. 야성의 꽃다방은 언니네 사이트 회원들을 대상으로 그곳에서 처음 방송이 시작됐었죠. 뜻은 ‘정돈되고 아름다운 소리가 아닌 야성野聲, 들에서 들려오는 이 거친 들판을 달리면서 자유롭게 여자들이 내지르는 소리의 의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흔히 ’꽃‘이라고 하는 것은 남성이 여성에게 붙인 상징 같은 거잖아요. 그래서 꽃이라는 이 오염된 단어를 이 다방이라는 담소를 나누고 커뮤니티를 만드는 공간에서, 우리가 우리의 언어로 다시  되찾아오겠다라는 뜻에서 꽃다방이라는 이름이 탄생하게 되었죠.

비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있나

배헤: 비혼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어떻게 정의를 하고 있는지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저는 기존의 이성애적 결혼제도에만 반대하는 터라. 사실 그렇게 따지면 전 비혼주의자는 아니에요. 저는 여성 파트너와 결혼계획이 있거든요. 남성과의 결혼을 하지 않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어렸을 때부터 있었던 것 같아요. 아무도 행복해보이지 않았어요. 행복한 이성애 4인 가족은 텔레비전에만 나오잖아요. 지금 당장 부모님을 봐도 여성인 엄마가 너무나도 손해를 보고 있는 게 보여서 ‘내가 굳이 이런 결혼을 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결혼에는 남성에 의한 불행도 있지만 그 남성에 의해 확장되는 가족, 시댁으로 인한 불행도 엄청 큰 비중을 차지하잖아요. 저희 엄마도 그런 불행을 겪으면서 살아오셨기 때문에, 결혼해야한다! 라고 강요하신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아요.
이난: 저도 비슷한 것 같아요. 엄마의 결혼생활이 행복해보이지 않고. 흔히 생각하는 로맨틱한 결혼생활이 아니라는 게 명백히 제 눈앞에 보이잖아요. 그러면 그 때부터 생각하는 거죠. ‘결혼하는 건 내가 손핸데?’

자신을 비혼주의자라고 설명했을 때 주위의 반응은 어땠나

배헤: 저는 이성애 관계에 편입될 생각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항상 ‘남자만 아니면 돼’라는 방식으로 주변에 말을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일단 대부분 사람들이 이성애라는 단어를 못 알아들어요.(웃음) “이성애가 싫다.” 라고 말을 하면 처음에는 사람들이 뭘 싫어한다는 건지 몰라요. “남자와 성애적 관계를 맺거나 함께 하는 형태의 삶을 살아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부모님은 “너무 비관적이다. 모든 남자가 그런 건 아닌데.” 이런 식의 반응들을 많이 하시죠. 제가 아무리 “결혼은 할 건데 남자랑은 안 할 거야.”라고 말해도 커밍아웃으로 이해하지 못하시고, 그래도 제가 결혼을 한다면 언젠간 남자랑 결혼하겠지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아요.
이난: 저는 중학교 때 결혼 안 한다고 했다가 엄마한테 혼났어요. 결혼 안 할 거면 공부를 하라고(웃음) 왜냐면 공부를 해야 결혼을 안 해도 벌어먹고 앞가림 하며 살 거니까. 물론 결혼은 해야 된다-라는 생각은 엄마든 아빠든 갖고 계시긴 해요. 아빠는 손녀, 손자를 보는, 아빠로서 그 작은 행복조차 누릴 수 없는 거냐고 속상해 하셨어요. 그런데 엄마는 자기가 겪은 것이 있기 때문에 ‘여자에게 결혼제도는 손해일수도 있다’ 라고 생각하세요. 그러나 동시에 ‘얘가 결혼이란 제도에 편입되지 않고 혼자 어떻게 살아갈 것이냐’에 대한 걱정이 있기 때문에 “결혼을 해야 한다” 라고 말을 하시는 것 같아요.
배헤: 엄마들은 딸이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 그게 당신 잘못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자기 혼자 부부가 아니잖아요. 특히 저희 엄마는 ‘내가 딸에게 잘 사는 것을 보여주지 못해서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걸까?’ 그런 생각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물론 어느 정도 영향이 있었던 것은 맞지만 ‘다 엄마 탓이다’ 그런 식의 서사가 저는 너무 싫어요. 그게 다가 아닌데. 엄마는 구조 속에 한 명의 개인일 뿐인데 말이에요.
이난: 맞아요. 사실 우리 가족이 특이하게 엄마가 불행했다거나 이런 게 아니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정이거든요. 누구나 다 불행을 안고 사는 가족들인 거고 그걸 봤을 때 결혼제도 자체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하게 되는 거죠.

여성에게 비혼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배헤: 제가 모든 여성을 대표할 수 없으므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 수 있는 질문이지만...... 제가 생각할 때 여성에게 비혼이란 생존이 아닐까 싶어요. 사실 저는 아직까지 공부를 하고 있거나 취업 준비 중인 친구들이 많아요. 그런 친구들 중 대부분은 결혼한 친구들을 부러워하고, 일반적인 가정생활을 동경해요. 얼른 취업을 해서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가 삶의 목표인 거예요. 그런 이야길 들으면 저는 ‘그럼 왜 지금 힘들게 공부를 하고 취업준비를 하고 있을까? 선 시장에 나가서 빨리 결혼할 사람을 찾아야하는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사실 대한민국에서 워킹맘의 행복한 결혼생활이라는 건 판타지일 뿐이잖아요. 더군다나 출산과 양육까지 염두에 둔다면 이제껏 쌓아온 커리어가 무너지기 쉬운데. 취업, 공부라는 건 어떻게 보면 생존을 위한 수단이잖아요. 근데 제 관점에서는 친구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순간 그 노력들이 무너지고 다시 생존을 위협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난: 저도 또한 제가 모든 여성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생각을 해본다면, 저는 제 앞가림을 할 만큼의 수입을 벌고 있는 사람으로서 사실 전 비혼을 ‘선택’할 수 있어요. 쉬운 선택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혼을 선택의 옵션 중 하나로 놓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반면 어떤 사람들에게는 그게 선택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비혼이 제게는 필연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이고 최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방식, 계획인데 다른 여성들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을 거예요. 어떤 사람들한테는 결혼이 합리적인 선택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지만 이제 많은 여성들에게 비혼의 장단점을 따져 봐도, 점차 합리적인 선택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들어요. 물론 개인이 자라온 환경에 따라 충분히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죠.
배헤: 너무 고리타분하지만 ‘여자의 행복은 남자한테 사랑받고 사는 것’, ‘아무리 직업적으로 성공했어도 제대로 된 가정을 꾸리지 못했으면 그 여자는 여자라고 할 수 없고 성공한 여자라고 할 수 없는’ 그런 식의 생각이 아직도 만연한 것 같아요. 사실 아까 저도 ‘생존’이라고 말을 했지만 다시 생각을 해보면 진짜 ‘생존’을 위한 교육은 단순한 ‘고등교육’이 아닐 수도 있어요. 저도 ‘남성과의 결혼이 나에게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는 일이 될 수도 있겠다, 그리고 내가 이걸 거부해도 되는 구나’라는 걸 ‘페미니즘’을 접하고 나서 후천적으로 습득했거든요. 아까 제가 말했던 전통적인 결혼 패러다임을 내면화한 친구들의 입장에서는 결혼이 되게 합리적인 선택이고 다른 선택지를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난: 결혼은 과거, 그리고 지금까지 가문으로 안전하게 편입할 수 있는 장치기도 하니까요. 결혼은 개인과 개인의 결합이기도 하지만 가문과 가문을 잇고 유지하기 위한 측면도 있는 거니까.
배헤: 어떻게 보면 페미니즘의 수혜를 받지 못 한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결혼이라는 게 선택의 문제가 아닌 것 같기도 해요. 우리가 살려면 취업을 하고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처럼, 그들에게 결혼은 나의 인생의 과정에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밍 되어 있는 거죠.

비혼주의자로 살면서 불편하신 점이 있다면

배헤: 1인 여성가구는 복지의 완전한 사각지대에 있는 것 같아요. 예전에 페미니즘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기 전에 ‘그래도 만약 내가 남성과의 결혼을 선택한다면‘의 가장 합리적 이유는 절세였어요. 세금감면 혹은 신혼부부 대출이라든지 그런 식으로 어떤 경제적 이유에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사람과 사람간의 시민결합을 고려해볼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어요. 그 말은 곧 결혼을 하지 않는 혹은, 이성애적이 아닌 다른 형태의 결합을 하려는 사람들은 사회에서 인정도 받지 못하고, 그러니까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전혀 없고 오히려 다른 이성애자들보다 훨씬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는 거죠. 그런 게 가장 화가 나는 것 같아요.
이난: 맞아요. 그리고 이번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출산장려를 위해 내놓은 대책이라는 게 고학력 여성의 하향선택을 음모수준으로 계획하는 것이라는 기사를 보았는데 여성 1인 가구에 대한 국가기관의 그런 발상이 너무 불편해요.
배헤: 저는 제 파트너와 가족처럼 같이 살다가 어떤 위기상황이 왔을 때 내가 이 사람의 보호자로서의 권리가 없고, 이 사람의 가족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그런 게 가장 무섭고 걱정이 돼요. 법적보호자가 아니면 수술동의서도 작성할 수 없고, 중환자실에 있을 때 면회권을 받을 수도 없는 등의 다양한 불이익들이 있죠. 외국에서는 지금 법제화가 되어 있지만 그 이전에는 파트너를 입양하는 형태로 억지로 가족을 만드는 사례도 있었어요. 그렇게 해서 재산을 물려줄 수도 있게 되고 가족으로서의 권리가 생기는 거죠.
이난: 저는 결혼식 가야할 때.(웃음) 마냥 축하한다고 말할 수 없는......

그래서 요즘은 자신의 비혼주의를 축하한다는 의미로 친구들을 초대하고 축의금도 걷는 ‘비혼식’이라는 것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배헤: 비혼식 괜찮은 것 같은데요?
이난: 무병비혼을 기리며...(웃음) 근데 이게 축의금 문제뿐만 아니라 ‘결혼’이라는 게 당연히 축하받아야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반면 나의 이 비혼이라는 것에 대해서 그들이 얼마만큼 이해하고 있는가의 문제이기도 하죠. 결혼과 비교했을 때 그 불균등함, 불공평함에 대해 불편함을 느꼈던 것 같아요. 물론 친한 친구들이 결혼하면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들죠. 그렇지만 나의 가치에 대해 전혀 공감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나를 결혼식에 초대해서 이렇게 축하를 요청할 수 있을까 생각도 해요.

비혼주의 페미니스트로 살면서 정부에게 요구하고 싶은 정책이 있다면

배헤: 지금은 어떤 현상이 있을 때, 그걸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너무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어요. 모든 제도가 이성애 결혼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만 혜택을 주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 불이익을 주려고 하는 방식으로 가고 있다는 게 가장 맹점인 것 같아요. 가령 여성의 고학력이 문제라고 한다든지. 출산가산점제라든지...... 나에게 혜택을 주는 법안을 만들라는 얘기가 아니에요. 생활동반자법 같은 것도 계속 발의되고 있잖아요. 그런 다양한 시민의 결합형태를 인정하거나 혹은 1인 가구 수치가 정말 유의미하게 늘어나고 있다면 그에 맞는, 최소한 불이익은 주지 않기 위한 법안 제정이 필요한 것 같아요.
이난: 1인가구의 증가, 비혼주의자의 증가를 정부가 문제적으로 인식하고 이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잖아요. 근데 그걸 해결하려는 방식이 그들에게 압박을 주고 이 사람들을 사회악으로 규정해서 결혼하게 하려는 쪽으로 가니까 문제죠. 그런다고 이 사람들이 결혼 하겠어요? 안 하죠. 차라리 결혼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 애 낳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게 저출산의 해결법이죠.
배헤: 맞아요. 이성애 결혼을 한 여성이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는 아이를 낳았을 때 자기 경력에 오는 타격이라든가 혹은 아이를 낳고 나서 혼자 이 모든 걸 책임져야 하는 상황들 때문이잖아요. 결혼하지 않는 것의 문제점을 이야기하려는 그 시간과 노력을 이성애 결혼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그리고 이 문제점들을 어떻게 고쳐야 출산이 늘어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결혼을 하고 싶어 할까라는 식으로 접근을 해야죠. 아이러니하지만 기존의 이성애 결혼제도가 얼마나 불합리한 제도이고 많은 여성들이 이 관습에 고통 받고 있는지 조명해야 해요.
이난: 비혼 1인 가구들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은 필요하죠. 그러나 그 이전에 1인 가구에 대한 폭력을 멈춰주세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배헤: 비혼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도 저희 꽃다방에 나와 주셨으면 좋겠어요. 어떤 것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하거든요. 나오셔서 같이 목소리를 내보면 어떨까요?

<야성의 꽃다방> 팟캐스트 다시듣기 http://www.podbbang.com/ch/9215

임은재 기자 ej05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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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의당부설정책연구소 미래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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